동대문구

변전소는 철도사업에 부수되는 필수시설이며, 철도 설비, 시설 및 차량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한전 변전소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적절한 전압/전류로 변성한 뒤 전기를 공급해주는 설비입니다. 한전으로부터 받은 전력(154KV)은 그대로 사용하기에 전압이 높으므로 전철 변전소에서 부하에 알맞게 전력을 변성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. 환기구는 GTX 지하터널안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환기구 본연의 역할(지하터널안에 공기를 불어넣는 급기 및 반대로 공기를 뽑아내는 배기 역할) 또한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시 승객이 빠져나갈 수 있는 대피구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.

현재 진행중인 GTX-B,C노선 사업은 5년 이상의 장기간 공사가 예정되어있으며, 2029~2030년 준공(예정)입니다. GTX-C노선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(국토교통부고시 제2023-819호)을 통해 환기구#9(회기역인근), 출입구(환기구기능포함)#10(왕산로234인근),출입구(환기구기능포함)#12(왕산로222인근), 환기구#11(전농동 584-3인근), 환기구#13(용두공원) 설치 계획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. GTX-B노선은 현재(2024. 7. 4.기준) 실시계획승인 단계에 있으며 환기구#16(용두공원), 환기구#17(삼육병원인근) 설치계획이 있습니다. 실시계획 등 사업에 관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, 국가철도공단, 지티엑스씨 주식회사 등 관련 부서에 문의하시면 더욱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.

우리나라 전자파 관련 인체보호 기준은 833mG이며, 변전소 설치를 시행하는 사업자들은 지중 매설 또는 전자파 차단시설 설치로 송전선로나 변전소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체보호 기준에 부합하므로 안전하다 주장합니다.그러나 3~4mG 이상 전자파에 장기 노출 시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하고 스위스 및 네덜란드 등은 장기 노출에 대한 노약자 시설 인체보호 기준을 정하는 등 환경적 위해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므로 변전소 입지 시 이러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.

우리 구는 국토교통부와 사업자에 GTX-B,C 노선 환기구 및 변전소 설치에 대한 형평성·안전성·재산피해 등의 문제를 여러 차례 지적하였고 설치 가능 범위, 환기구 및 변전소의 입지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. 우리 구는 앞으로도 환기구 및 변전소 설치로 지역 주민이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환기구 및 변전소 설치계획에 대한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도록 하겠습니다.